201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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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감이 끝나고도 오랫만에 하는 블로그 *_*
누군가의 요청이 있었으므로
 그동안 찍어둔 사진과 이야기를 끄적여 봐야겠다.



대지 나올동안 보았던 영화! 촌마게 푸딩.
아가 참 예쁘다. 승보 닮았다.



마감이 끝난 여자친구를 위해
맛난 볶음밥을 해준 승보님.
감사해요 -3- 맛있어!



마감이 끝나자마자 병원에 다녀왔다.
남들과 다르게 보이는 시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하고-
3달동안의 검사가 끝나고 나온 결과는
선천적으로 남들보다 시신경이 낮다고 한다! 두둥.
사는데는 별 이상 없다고 하니, 남들과 다른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하지 뭐.




검사가 끝나곤 우리 아가를 보러 인천 집으로 향했다.
툐롱이는 사진 찍을 때마다 새침하게 나온다.
사실 오도방정 떨면서 내 입에 뽀뽀를 해대는 아이인데.
어쨋던 이 예쁜 아가를 마감대휴 1주일 동안
홍대집에서 양육하기로 했다. 캬캬. 행복해!


여튼 우여곡절 속에서 툐롱이를 데리고 홍대 입성.
승보가 합정역에서 대기 하고 있었다.
당인리 골목을 산책하려 하는데, 움직이지 않는 툐롱 ㅠ_ㅠ
겁이 많아 밖에선 꿈쩍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래도 많은 경험을 해주자는 목적 (사실 우리가 즐겁기 위해서는 아니고?)
을 가지고 제니퍼와 광호의 강아지 테디를 불렀다.
그들과 홍대 후문에 있는 비밀의 놀이터로 가
우리끼리 물장난도 하고 운동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
새벽 내내 뛰어다녔다.
그런 모습에 자극을 받은걸까? 툐롱이가 뛰기 시작했다.
그것도 매우 높이 폴짝폴짝!

툐롱이의 변화된 모습에 감동받은 승보와 나는
새벽 3시 집으로 가, 툐롱이를 목욕시킨 후 다음 날을 고대했다.





툐롱이가 온 둘째 날!
이번엔 애견카페를 데려가기로 했다.
테디와 꽤 잘 어울렸기에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었다.
하지만 툐롱이는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한 것일까.
강아지 친구들이 다가오면 벌벌 떨기 일쑤.
결국 내 품에 폴싹 안겨 꿈쩍하지 않았다.


간식 먹는 툐롱이 -
집이 제일 편해요!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꿀 같은 휴일을 집안에서 날려버릴소냐.
승보와 매미 그리고 툐롱이는 여의도로 출 - 발!
아가는 또 지하철을 타자마자 벌벌 떨기 시작한다.
겁이 매우 많은데 어떻게 극복시켜줘야 할지 모르겠다.




툐롱이는 처음으로 한강에 왔다. 강이란 걸 처음 본 것이다.
낯선 풍경에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내눈에는 활짝 웃는 것 처럼 보인다.
날씨가 더워 헥헥 거리긴 했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길 바란다.
예쁜 툐롱이 예뻐 !!


내가 사랑하는 두 아가들
승보와 툐롱이 함께 그라픽 플라스틱을 쓰고!




여의도에서 돌아와 홍대를 또 한바퀴 돌았다.
사진을 이렇게 보고 있으니 툐롱이에게 미안하다.
밖에서의 걸음마를 뗀지 얼마 안되었는데
우리가 혹사 시킨건 아닐지.


 
미안해. 미워하지마 (ㅠ_ㅠ)


툐롱이가 홍대집에 있는 마지막 날.
 동생 혜리가 툐롱이를 데리러 홍대로 왔다.
홍대도 왔겠다 집에만 들렸다 보내기 뭐해서
상수역 뒤에 있는 오가닉카페를 갔다.
하지만 강아지 때문에 이 더운 날,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야 한단다.
헥헥. 나도 더운데 넌 더 덥지.

기분 내려했던 마음이 싹 가셨다. 더 있다간 강아지 졸도하겠다 싶어
12분을 채운 후, 바로 집으로 귀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휴식을 취했다.
조금 쉬다가 우리는 툐롱이를 인천집으로 보냈다. 눙무리...(ㅜ_ㅜ)
휴 아가 보고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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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집으로 돌아간 뒤, 동생이 보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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