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rother +
정용의 생일
용이 생일을 함께 보낸 것이 벌써 4번째라니
시간이 매우 빠르다.
2007년 겨울, 데일리프로젝트에서 소개받고 홍대까지 한 버스를 타고 왔는데, 그 때 어찌나 어색하고 뻘쭘했는지. 별별 이야기를 다했다. 번호를 교환하기도 했지만 1년동안 단 한번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었다. 홍대서 우연히 마주치면 목인사만 했던 그 아이와는 일년 뒤, 안준용 생일파티에서 친해졌다.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가기 싫던 자리였는데 이민주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고 졸라서 결국 갔었다. 그 때, 용이가 넘 잘 챙겨줘서 마음이 열렸던 것 같다. 그 뒤 홍대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생이 되었고. 매일 만나서 커피마시고 술 마시고 밤새 용이네 집에서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고. 요즘은 서로 바빠서 자주 못보지만 나 기분 더럽다고 하면 당장 달려 와주는 유일한 남자아이다. 소중하게 찾은 꿈, 꼭 이뤄내길 바란다. 이제 너 외국 간다고 해도 안 붙잡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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