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Lasse Lindh
스웨덴 가수 라세린드와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이 만나 Like you all을
발표하였다. 라세린드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연진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만나 아름다운 곡을 완성했다. 초가을,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그들의
음악을 추천한다.
에디터 김혜미 포토그래퍼 김보성
신촌 자취생으로 유명한 라세린드와 상큼한 음악의 대표주자 라이너스 담요의 연진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 팬들을
만나게 되었다. 라세린드는 이미 각종 CF,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연진 역시 인디 음악 팬들은 다 알고 있는 인물이다. 둘은 다른 회사에 소속된 가수인
만큼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가 궁금했다. “두 회사의 스태프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시작한 수다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감성과 달콤함이 만나면 뭔가 예쁜 작품 하나 나오겠다 싶으셨던 거죠. 전 이미 라세린드를 잘 알고 있었고, 라세린드도 제 곡을 듣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진행되었죠. 라세린드를 아직 신촌 자취생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는 스웨덴에 살고 있어요. 2010년에만 신촌에서 일년 가까이
살았죠. 그는 이 프로젝트를 듣고 한국으로 날아왔고,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어요.”_(연진) 그들은 서로에게 데모작업을
들려주며 어떻게 곡을 편곡할지 의논했다. 억지로 만들기 보다는 천천히 이야기를 하면서 고쳐나가기로 한
것. 그렇게 7시간의 시차를 견뎌내가며 국제전화, 메일로 모니터하며 작업을 마쳤다. “사실, 굉장히 힘들었어요. 바로 옆에 있으면 직접 불러주면서 고쳐나갈 수
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았죠. 그렇게 작업한 두 곡은 결국 한국에 돌아와 거의 다시 수정했어요. 그렇게 해서 각자의 색깔이 최대한 묻어나도록 노력했죠.”_(라세린드) 라세린드는 <소울메이트>의
OST를 부른 가수로 큰 인기를 모았는데, 이번에도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OST를 선보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반은 그럴 계획이 없냐고 묻자, 한국에서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 스웨덴에서는 광고에
음악이 나가면 쿨하지 않다는 말을 들으며 뮤지션으로서의 명예를 실축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지난 10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듀엣으로 출연하는 등 여러 매체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라세린드는 한국에 일주일정도만 머물 계획이다. “이 앨범을
뒤로하고, 한국에서의 활동은 아직 계획이 없어요. 스웨덴에서
작업을 쭉 하고는 있지만 이곳저곳 글로벌한 행보를 펼칠 계획입니다. 물론, 사람 일은 모르듯이 제가 음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면 음악을 그만둘 수도 있고요. 어떤 것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_(라세린드) 그는 시나리오도 쓰는 만큼 다양한 일에 흥미가 생기면 도전하고 있다. 하나에
얽매여 살고 싶은 생각은 없는 아티스트임이 분명했다. 연진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는데, 목소리와 같이 겸손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듯했다.
그간 각자가 추구해온 감성을 뛰어넘어 이런 작업을 하게 되어 굉장히 즐거웠다고. 그녀 역시, 라이너스담요의 새 앨범을 위해 작업 중인데 내년이 다가오기 전에는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음악으로 친구가 된 그들처럼 독자에게는
라세린드와 연진의 음악으로 마음이 치유되길, 그들에게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오래도록 들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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