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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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디 빡센 8월호 마감을 끝내고 돌아왔다.
이번달은 무지 - 고된 촬영과 원고량으로 죽다 살아났다.

원래 계획에 있던 20인 만나기 프로젝트는
14인으로 변경되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도 했고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 글을 써야하는 에세이였기 때문에
이것 저것 물어보다보니 한명 당, 2시간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
그러다보니 인원수를 꼭 채워야 할 의미가 사라졌다.
물론 원고량이 에디터당 주어진 4P를 훨씬 넘기기도 했고 말이다.



꼬르소 꼬모 + 편집샵 퀸에서 일하는 2민주.
그녀도 이번 특집촬영에 속하는 인터뷰이다.
귀여운 동생! 만날 때마다 똑같다. 여전하다.


이민주는 패션을 전공한 뒤에 편집샵 퀸에서 홍보, 판매를 맡아 일하였고 현재는 꼬르소꼬모에서 일하고 있다. 워낙 활발한 성격과 뛰어난 스타일링탓에 자신의 샵이 아님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민주의 이름을 보고 찾아오는 단골과 연예인도 많다. 그녀는 일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케이블 방송의 패널로 나오기도 하고, 각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한다. 어릴 적부터 쭉 봐오면서 대단하다고 느끼는 점은 꾸준히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사람을 계속 만나다 보면 질릴 법도 한데,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그녀의 계획은 다시 원래 일하던 편집샵 퀸으로 가서 제대로 일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대로란, 매장을 전적으로 맡아 주변에 쌓아온 인맥들과 함께 화보도 진행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꼴라보 작업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껏 쌓아온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일로서 승화시키려는 욕심을 갖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나는 박수를 보낸다. 언제나 어린 동생으로 남을 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예뻐 보이는 이민주다.




매우 만나고 싶었던 두식앤띨띨!
부러운 커플이다.
당당하게 '나의 소울메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이를 만났다는 것은
축복과도 같은 일 아닐까.

당신은 먼 노후를 위해 꿈꾸는 직업이 또 하나 있는가? 나는 동화작가에 대한 로망이 있다. 남편이 삽화를 넣고 본인이 글을 쓴 책을 내고 싶다. 그런 이야기를 같이 촬영하러 다니던 포토그래퍼에게 한 적이 있다. 그 포토는 내게 두식앤띨띨을 소개했고, 그 시기가 이번 특집과 딱 맞아떨어졌다. 그렇게 궁금한 질문을 가득 떠안고 파주를 찾았다. 가기 전부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전해오는 분위기로 상대를 느낄 수 있었지만 그들의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다. 10년 이상 사귄 커플에서 나올 수 있는 향이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들에게 빠져있었던 것 같다. 20살에 서로의 작업에 반해 CC가 되었고, 그때부터 쭉 둘이서만 붙어 다녔다고 했다. 그러다가 홍대에 샵을 내게 되었지만 그것 자체가 기쁨이었을 뿐이었다. 가게는 내버려 둔 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에 집중했다. 그곳에서 5년을 있다 보니 그들은 홍대의 번잡함에 슬슬 질리게 되었다. 그래서 자리 잡게 된 파주, 그곳에서 새로운 목표를 잡고 나아가고 있다. 어떤 제안이 들어오던 일을 배우면서 한다는 두식앤띨띨은 인테리어, 애니메이션, 출판까지 통달하게 되었다하나의 종목만 파서 그것에서만 최고가 되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것저것 다 해보며 즐기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마 그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행동, 말투, 작업물에서 느껴지는 모든 것이 상대방을 편하게 만들었고 그런 그들을 사람들은 계속해 찾을 것 같다. 이번 년도가 가기 전에 두식앤띨띨에서 책 2권이 출간된다고 한다. 여기, 그대들의 작품집을 기다리는 독자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패션팀에 김지후선배가 매거진 싱글즈로 이직하여,
패션꼭지를 맡아 해줘야만 한 8월호!
그래서 더 바빴다. ㅠ_ㅠ

어찌되었던, 급작스러운 스케쥴 번복에도 불구하고
도와준 나의 친구님들
재환 + 도은
고마와요 사랑해요!





이런저런 소스들로 작업해보았다.

결과는 BY Bling 8월호에서 확인!







마감을 견딜 수 있는 유일한 힘!
나의 사랑 SB

왕자님은 얼굴처럼 예쁜 그림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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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보였던 꼬맹이

잘 안보인다구요? 쪼오기 -


















볼만한 포스팅은 한 달에 한개 정도 하는 것 같은데
통계를 보니, 지난 한달 가량 1000명의 손님이 블로그를 찾아주었다.
이래서 내 가장 친한 친구 SB는 블로그도 조심해서 다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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